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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아빠곰엄마곰애기곰

행복하신가요?

2010년 새해가 되고 2달이 다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준비하고 있던 것을 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3개월째 진행 중이고

이제는 어느덧 대략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나도 이 그림이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넌 지금 행복하니?"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틀린] 것입니다. 삶... 이거 정말 이기적으로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하고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갑지기 기온이 올라서 봄이라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집니다.

오늘 비가 내려 습했는데 지금 살고 있는 건물 1층 유리문의 바깥쪽에 수증기가 응결되어 있는 현상을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입고 내려온 두꺼운 겨울 옷이 좀 부끄러워 다시 올라가서 벗어놓았습니다.

낯설거나 어쨌거나 봄이 왔나 봅니다.

지난 겨울 정말 추웠습니다. 눈도 많이 내렸고...

봄이 올거라는 것을 깜빡하고 지냈는데 정말 봄이 왔네요.

여기 오시는 여러분들은 행복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