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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아빠곰엄마곰애기곰

둘째와 둘째날

녀석도 이제 엄마가 없는 현실이 알것같은 모양이다. 아빠를 부르기전에 무심코 엄마를 불러보지만 대답없는 엄마를 멈칫 기다리다가 이내 아빠를 찾는다. 둘이 노는게 재미있봐야 얼마나 재미있을까...


또한 아빠표 간식이래봐야 있는거 챙겨주기밖에 아닌데... 그래도 잘 먹어줘서 고맙다.

그래... 형이 돌아올시간이다. 이제 둘이 아니라 셋이다. 7살형이 오면 좋단다. 어차피 둘이 한공간에 있지만 따로 논다. 그래도 반가운 형.


형과 잠시 마을 공원에서 의미없는 돌던지기를 하지만 하루종일 기다린 형이다. 형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단다.

낮잠이 모자란 둘째는 힘겨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엄마를 통째 점유하며 일찍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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