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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세상이야기

한국교육 이거다!!?

나는 교육을 떠난다. 계약직으로 교육에 몸 담고, 교육에 열정을 쏟았단 지난 5년을 회고해 볼때 후회되는 일도 많지만 긍정적으로 평가고 싶은 부분도 많다. 하지만 내 놓을 만큼의 성과를 말하기 보다 수년간의 경험으로 한국 교육의 한계를 보았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은 나만 보는 것이 아니다. 굳이 교육에 몸을 담고 있어야 보이는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한국 교육의 한계를 너무 안타까워 하며 떠난다. 나는 그 한계를 이겨내 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내가 말하는 한국 교육의 '한계'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 '한계'를 넓혀 가고 있었다.

아래 그림은 내가 말하는 한국교육의 한계의 한 면을 보여주는 어느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이란다. 맞는 말이다. 나는 그 오리의 물갈퀴를 찢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나의 한계가 한국 교육의 한계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