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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아빠곰엄마곰애기곰

둘째와 넷째날

힘들어하면서도 참는 모습까지 보여주던 녀석인데 오늘은 무척 더 힘들었나보다. 자고나서 엄마를 찾더니 대답없는 현실에서 서럽게 운다. 이삼십분을 목놓아 울더니 겨우 호흡을 추스리기는 하지만...



겨우 진정된 녀석은 깊은 식탐으로 회복한다.ㅋㅋ

주걱에 붙은 밥알을 뜯어먹더니, 잊고 잘 논다.

아빠와 낮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아이에게는 생의 최초의 맞이하는 최대의 환경변화이면서 도전인것같다.
둘째도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짠하다.

내일이면 아빠랑 보낸 첫주가 채워지는데... 우리 더 잘해보자.
사랑한다. 둘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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