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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귀농이야기

유기농 늙은호박 경작기1

작년 메주콩을 유기농으로 경작하신 이장님께서 임대를 그만하시고 저에게 넘겨주신 약 600평 규모의 유기농인증된 밭이 생겼다.

골짜기 밭이래봐야 비탈져 있고 돌도 많고 해서 그리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유기농 밭이라서 그런지 경운기로 로터리를 하는데 어찌나 벌레들이 많던지... 한번은 두더쥐도 그만 사고로 숨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밭은 지난 4월 중순부터 비닐조각을 수거하고,

큰 돌을 밭 가장자리로 치웠고,

로터리로 총 3회에 걸쳐 밭을 정리했다.

어제는 유박을 총 1.2톤을 살포했는데 권장량보다는 좀 많다.

비옥한 토질을 위해 좀 넉넉히 뿌렸다.

이제는 이랑을 만들고

5월 14일쯤 정식을 할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좀 힘에 부친다. 내일 비온다고 하던데... 오늘 좀 작업량이 많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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