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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아빠곰엄마곰애기곰

참으로 오랜만에 아침 햇살을 거실에 들이다 거실창이 동향인데... 정말 오랜만에 쥐구명에 볕드는 듯 아침 황금빛 햇살을 거실 끝까지 들였다.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 더보기
시율이가 준비한 카네이션... 오늘 시율이가 어린이집에서 카네이션을 갖고 왔다. 전혀 의미를 모른 채... 삐뚤빼뚤 글씨고 적혀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만 3세가 되고 나니 이제 제법 인간다워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 고집도 생기고 좋고 싫고도 분명하고... '아,... 이렇게 인간이 되어가는구나...' 싶었는데... 벌써. 아직 기저귀차고 똥싸고 빽빽 울고 있을줄만 알았는데... 이 녀석이 카네이션을 들고 나타났다. 어색하기 짝이없다. 그것도 의미도 전혀 모른채... 하지만... 니가 있어서 나는 세상에서 젤 행복하다. 임마! 내 아부지도 이러셨겠지... 더보기
생각생각생각생각... 나무, 2011년, 육아, 인간관계, 커피.... 더보기
책읽기 좋아좋아 텔레비전도 없고 31개월인 우리 아들은 그 흔한 뽀로로도 아직 잘 모른다. 뽀로로는 그냥 젓가락에 달린 인형정도?로 알고 있고 흔한 애니메이션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가끔 텔레비전을 보면 완전 몰입?하는데 지켜보면 무섭기까지 한다. 여러가지로. 우리 집에서 유일한 놀이방법은 책보는 것. 그래서 우리는 연령에 맞는 책을 많이 사 준다. 책을 무척 좋아한다. 기특하다. 더보기
생의 마지막 "이사"이기를 바라며... 드디어 보금자리가 완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제 실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제법 짐도 옮겨놨다. 유난히 비가 많고 안오던 태풍까지 와서 집짓는 우리를 긴장시키더니 이번에는 유래 없는 국지성 폭우로 마지막 공사를 한껏 연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비는 비일 뿐이고 내리고 그치면 그만이다. 오늘 폭우속에 짐을 옮기면서 제발 "이번 이사가 내 인생의 마지막었으면..."하고 감히 기대해 본다. 더보기
행복하신가요? 2010년 새해가 되고 2달이 다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준비하고 있던 것을 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3개월째 진행 중이고 이제는 어느덧 대략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나도 이 그림이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넌 지금 행복하니?"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틀린] 것입니다. 삶... 이거 정말 이기적으로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하고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갑지기 기온이 올라서 봄이라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집니다. 오늘 비가 내려 습했는데 지금 살고 있는 건물 1층 유리문의 바깥쪽에 수증기가 응결되어 있는 현상을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입고 내려온 두꺼운 겨울 옷이 좀 부끄러워 다시 올라가서 벗어놓았습니다. 낯설거나 어쨌거나 .. 더보기
자녀의 현명한 결정을 돕는 8가지 질문 자녀의 현명한 결정을 돕는 8가지 질문 1. 이럴 때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했을까? 2. 네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3. 네 선택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4. 네게 가장 이로운 결정이니? 5. 눈을 감고 첫번째 방법과 두번째 방법을 선택한다고 상상하면 어떤 느낌이 드니? 6. 왜 그렇게 결정했니? 7. 이번 일을 통해 무엇을 배웠니? 8.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거니? 더보기